KOTRA (사장 유정열)가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수출 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사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이다.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 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 지원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받고, 바우처 한도 내에서 해외 마케팅, 해외 규격 인증, 국제 운송, 홍보·광고 등 2411개 수행 기관이 제공하는 8000여 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사업은 올해부터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맞춰 전주기 수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진입, 성장, 확장의 3단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기업은 해당하는 업종과 수출 및 매출 규모에 따라 역량 단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물류 전용 수출 바우처 사업은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물류 전용 수출 바우처를 활용해 수출자가 부담하는 해상·항공 운임 등 국제 운송비와 보험료 등 수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중 강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견 글로벌 지원 사업’은 1월 중순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사업과 물류 전용 수출 바우처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수출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2023년 1월 20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1월 6일 관심 기업 대상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올해 개편된 신청 서류 준비 요령 등이 안내 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의 참가 신청도 수출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수출 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사업”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 여건이 어둡지만, 수출 바우처 사업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길을 밝히는 등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