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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소·소상공인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실시

이미래 기자 | 승인 23-01-26 23:38 | 최종수정 23-01-27 00:00(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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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지속돼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 지속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소상공인과 우리은행이 고통 분담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 대출 △자립 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으로 크게 총 3가지다.

성실상환 지원 대출은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증기관과 협력해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연체 없이 분할 상환하는 경우 대출금리 중 기준금리를 제외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다음 연도에 고객에게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립 지원 고금리 적금은 소상공인의 대출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금리우대 적금상품이다. 기본금리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해당 적금만기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한 번 더 추가로 금리를 우대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1개월 이내 연체를 정리하는 경우 이미 발생한 연체이자 3%를 전액 감면해주는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과 코로나 피해 중소·소상공인의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의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도 시행 예정이다. 상기 프로그램들의 세부내용은 추후 확정해 안내 예정이다.

이원덕 은행장은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우리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취약 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서울 :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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