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좋은땅출판사 ‘디지털 케어’ 출간

기사제공 : 유로저널 | 승인 23-06-14 23:19 | 최종수정 23-06-14 23:19(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좋은땅출판사가 ‘디지털 케어’를 펴냈다.

코로나19로 가속화한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불가피하게 만들었고, 우리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학교·직장·식당·의료 등 기존의 사회 서비스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키오스크·QR코드 등의 신기술을 익혀야 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화에 취약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디지털 약자’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디지털 케어는 디지털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소위 ‘낀세대’라 불리는 40·50세대의 강사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적응기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이들은 인터넷과 PC의 탄생을 지켜보고 이를 사용한 초창기 온라인 세대지만 플랫폼, 키오스크, 앱 등 최신 기술에는 애를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이 애매한 지식이 최근 기술을 익히는 데 거부감이나 장벽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들은 변화한 시대에 적응하며 마인드를 혁신할 것을 주창한다. 여기서의 적응은 무조건적 수용이 아닌 ‘포용적 리더십’을 뜻한다. 나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들을 세워야 한다. 이를 ‘디지털 케어’라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들의 태도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수하고 사상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와 함께 배우는 입장으로서 자신이 지금까지 배운 디지털 기술 지식,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거나 유튜브 영상에 도전하는 모습 등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이들의 고군분투는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맹목적 몸짓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더 주체적으로 대응하려는 선택이다. 이런 태도는 독자들이 새로운 지식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책 내용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한다.

디지털 케어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설명서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떠밀려 온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여러 사람이 고민하고 나눈 결과물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들이닥친 디지털 세상을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은 더 편리해졌는데 왜 마음은 더 외롭고 조급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지 얘기하며 디지털 시대의 명암을 드러낸다. 눈부신 기술의 발전 뒤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속도의 무례함에 상처 입은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약자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장단점을 두루 보고 취사선택할 힘을 길러 주는 ‘디지털 케어’의 발판이다. 디지털 기술이 마냥 낯설고 어려운 사람, 디지털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 혹은 교육자라면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디지털 케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서울 : 좋은땅 출판사]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TS 공식 10주년 도서 ‘비욘드 더 스토리’ 예약 판매 개시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실전 웹툰 교육으로 청년 취업과 작가 데뷔… ‘리얼웹툰 잡카데미’ 교육생 모집
출판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2024 고양 K-DOG SPORTS FESTIVA..
가상계좌 결합된 환전 앱까지 동원한 불법 홀덤펍 업..
서바이벌 예능계의 역작 ‘TOP7’을 뽑는 “현역가..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25개 자격‧면허 등에 국가건강검진..
 
최신 인기뉴스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확대
초당마을 3단지, 문화와 소통의 장 '찾아가는 문화..
"통합자세의학회ㆍ빠른손 녹취속기사무소" 업무협약 체..
‘GPT와 인간 박사가 함께 보는 재테크의 기본서’..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