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서협회는 2월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도서관산업협회 박종희 이사장을 제8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종희 신임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직자 사서(사서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설립된 협회가 이뤄낸 많은 업적을 생각하면 도서관 밖 사서로서 가슴이 뭉클하다”며 지난 6년 동안 협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한 전(前) 김영석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박종희 회장은 임기 동안 “우리 사서들의 권익 문제 개선과 해결을 위한 대외, 대정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 협회에 젊은 사서들을 영입해 활력이 넘치는 협회로 일신하겠다”고 신임 협회장으로서 앞으로 의지를 밝혔다.
한국사서협회는 2009년 태동한 한국사서총연합회를 계승해 2012년 한국사서협회(초대 회장 정옥영)로 시작됐으며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증진, 사서(사서교사)의 자질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사업, 사서제도의 개선 및 관리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사서협회는 사서자격증을 취득한 사서들의 자발적 협의체이며, 도서관이 아닌 사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초 단체다. 협회는 그동안 공공도서관 운영 주체 변경, 공공도서관의 민간위탁조례안 제정에 대한 사안, 공공 및 학교도서관의 정상적인 사서(사서교사) 배치를 위한 도서관법 개정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박종희 신임 협회장은 동국대 회계학과 학사, 동국대 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문헌정보학사, 경기대 대학원 문헌정보학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한국도서관산업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 : 한국사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