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사장 문 현)은 2024년 3월 30일과 31일,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의 자진 출국을 계도하기 위해 각각 서울시 종로구 동대문역과 영등포구 대림역에서 ‘더불어 가꿔가는 다문화 공동체 캠페인’을 펼쳤다.
‘더불어 가꿔가는 다문화 공동체 캠페인’(사진제공=재단법인 행복한 지역발전재단)
2024년 2월 기준 국내에는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수가 41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심각한 문제로 사회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문화적 갈등 예방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번 민간차원의 캠페인은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선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재단의 문 현 이사장은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과 농어촌 초고령화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해결하는 방안은 다문화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다.”라고 말하고 불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 미등록자들로 인해 전체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이미지가 손상되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우리 재단이 언론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본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사진제공=재단법인 행복한 지역발전재단)
재단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장두억 총괄사업단장은 “외국인 미등록자의 수 만큼 합법적인 일자리가 줄어들고, 준법정신이 없는 미등록자들로 인해 갈수록 불법도박, 폭력, 보이스 피싱, 마약 등 범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퍼져 나가고 있는 심각한 실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본 사업에 나서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전체 다문화가족과 가정에서 자라는 2세들의 미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동대문역의 경우 네팔 출신 다문화가족이, 대림역에서는 중국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앞장서서 동참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재단의 지회와 지부를 통해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국을 순회하며,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다문화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내 체류중인 미등록자의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재단은 이번 캠페인과 동시에 대한민국 국적 및 영주권자로써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적 융화 및 문화적 갈등 예방, 사회적 역량 강화, 다문화가족 2세의 글로벌 인재로의 육성, 다문화가족을 통한 인구절벽 문제 해소와 지자체 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다문화가족의 합법적인 정착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