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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수 116주년 기념 아리수 축제 개최

서울본부 | 승인 24-09-04 23:12 | 최종수정 24-09-04 23:13(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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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My Soul Water, 아리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환경과 건강, 경제 도움이 되는 가치 행동으로 제안하면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서울시 수돗물 통수 116주년을 기념해, 시민 116명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 찐팬을 찾아라’ 행사이다. 참가자가 물, 얼음, 커피, 라면 순으로 먹어보고 총 네 번의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 생수와 아리수를 구별해 내는 이색적인 대회이다. 최종 라운드까지 남은 시민에게는 해치 인형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평소 환경을 위해 ‘아리수 마시기’를 실천하는 박진희 서울시 홍보대사,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 존슨도 참여한다. 아리수 축제 진행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맡는다. 

시는 평소 아리수를 사랑하고 즐겨 먹는 116명을 선발하는데 두 배 이상인 300여 명이 몰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 신청자들은 “50살 평생 아리수를 먹어 온 내가 진정한 찐팬”, “평소 아리수를 식수로 즐겨 먹기 때문에 자신있다”, “아리수 축제에 참여해서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손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려주고 싶다”, “물맛 좋은 아리수를 홍보하고 싶어서”, “정수기와 생수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다양한 지원 동기를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인기몰이 중인 캐릭터 해치를 아리수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해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아리수 먹는 해치 이모티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아리수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아리수를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참여 시민들은 아리수로 끓인 서울라면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아리수 아메리카노’, 아리수 얼음으로 만든 수박 화채, ‘아리수 WOW카’에서 시원하고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2부 축하 공연은 감성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천상의 아카펠라팀 ‘오직목소리’ 가 참여해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활한 행사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청계남로 일부 구간(세종대로 방향 청계광장 입구~모전교 앞)에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도원(신호수) 및 안내 표지판을 배치하여 우회로를 통해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1일 서울에 수돗물이 공급되기 시작한 ‘통수의날’을 기념해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와 함께 한강의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했다. 플로깅에는 아리수서포터즈 30명, 와이퍼스 회원 20명 등 60여명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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