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짐 로저스 지지 선언' 진실 공방… "지지 사실, 단어 선택에 오해"

강민석 기자 | 입력 25-06-02 10:40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김진향 TV]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허위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최초 발표자가 "지지 표명은 사실"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지지 선언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선거 막판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명백한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국에 있는 송경호 교수와 짐 로저스 회장의 지지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핵심 내용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지지 선언문을 작성한 당사자인 송경호 교수의 글을 함께 공개했다. 송 교수는 해당 글에서 "로저스 회장이 나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위한 선언문의 초안 작성을 직접 부탁했고, 최종안을 만들어 전달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배경에 대해 "한 언론사가 로저스 회장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지지'를 의미하는 'support'가 아닌, 법적 책임까지 포괄하는 'endorse(보증)'라는 민감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로저스 회장의 입장이 위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단어 선택의 문제로 오해가 발생했을 뿐, 지지 의사 자체는 사실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김 의장은 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대독하며 화제를 모았다. 선언문에는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가져올 인물"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후 일부 언론에서 로저스 회장 측이 해당 지지 선언을 부인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오면서 '가짜 지지 선언' 논란으로 번졌다.

이번 해명으로 논란이 일단락될지, 혹은 재점화될지는 미지수다. 야권에서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 세계적인 투자가의 이름을 도용한 것"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지지 표명은 사실이며, 이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문제"라고 맞서고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벌어진 진실 공방의 향방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C, 제21대 대선 방송 "선택2025", '최고의 논객·압도적 무대·풍성한 콘텐츠'
이재명, 깜깜이 직전 조사서 오차범위밖 1위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김문수 후보, 대선 패배 공식 승복 선언…"..
속보) 이재명, 국회 앞 도착…‘대통령 당선’ 수락..
속보) 개표 70% 돌파…이재명 후보 당선 확실, ..
속보) 개표 50% 돌파…이재명 48.99%로 선두..
속보) 지상파 3사, "이재명 후보, 제21대 대통..
속보) 오후 11시 개표율 25%, 이재명 47.9..
속보) 오후 10시 개표율 5.61%…이재명 45...
속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민주당 상황..
속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국민의힘 상..
속보) 출구조사, 4050세대 압도적 李 지지…20..
 
최신 인기뉴스
이재명, 행정수도 세종서 "국회·대통령실 완전 이..
북한산 인수봉서 암벽등반 30대 추락사… "안전장비..
속보)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 서울경찰청 사..
속보) 사전투표 부실 관리 의혹, 서울·경기 선관..
속보) 김문수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사과하..
속보) 5월 수출 1.3% 감소, 4개월 만에 '마..
속보) 남편 명의로 대리투표한 투표사무원 결국 구속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신생아 숨져… 경찰, 기내 ..
속보) 이재명, “악의적 가짜뉴스 단호 제재…불가능..
속보)‘유로파 우승’ 손흥민, 사우디의 거센 유혹…..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