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과반을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밤 11시 50분 기준 개표율 50%를 돌파한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는 48.9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김문수 후보는 42.64%로 뒤를 쫓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770만 표 이상을 득표하며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6.35%포인트로 벌리고 있다. 이는 약 95만 표의 차이에 해당하며, 개표가 절반 진행된 시점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더욱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현재 7.33%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앞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예측된 득표율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제3지대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재명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등 연령대별 표심이 명확히 갈린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