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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제2의 IMF" 언급하며 민생 경제 회복 의지 피력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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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이 5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총리 지명 소감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민생 경제 회복에 국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 은혜를 잊지 않고 새 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같이 받들겠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28년 전 첫 번째 IMF 외환위기 때는 경제적 충격이 있었지만 더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 추세 자체가 하강과 침체이기 때문에 훨씬 어렵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국제 정세의 복잡성을 지적하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하고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 경제도 훨씬 어렵다"면서 "제2의 IMF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민생에 초점을 맞춘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새 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를 민생 경제 회복으로 설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선거 기간 동안 민생 회복의 시급성에 대해 깊이 공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대통령께서 제대로 된 펜 하나 구하기 힘든 대통령실에서도 곧장 비상경제 TF를 소집하고 토론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 역시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국정 운영 지원 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 후보자는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전이라 공식적인 활동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민생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국민과 사회 각계의 말씀을 청해 듣는 방법을 찾겠다"며 청문회 준비 기간에도 민생 현안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의 내각 구성 방향에 대해서는 "선거 기간 동안 나라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이 시기를 헤쳐갈 국정 능력과 국민에 대한 충직함을 기준으로 인선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가급적 다양한 인물들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여 폭넓은 인재 등용을 시사했다.

총리와 대통령의 권한 관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과 총리 혹은 총리실의 관계에서 '권한' 또는 '실권'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도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 대통령의 국정 방향 등에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바를 지키면서 "2~3배로 전력투구 해 돕겠다"고 말하며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강력히 보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4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으며, 이와 함께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의원이 안보실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각각 지명되었다.이 중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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