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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 임명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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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을 규명할 이명현 특별검사팀의 핵심 지휘부인 특별검사보 4명의 면면이 공개됐다. 군법무관 출신을 필두로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시민단체, 특검 수사관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물들이 합류하면서,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드림팀'이 꾸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명현 특검팀은 지난 20일, 대통령실로부터 류관석(군법무관 10회), 이금규(사법연수원 33기), 김숙정(변호사시험 1회), 정민영(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를 특검보로 임명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군(軍)이라는 특수 조직의 생리, 외압 의혹의 실체 규명, 그리고 국민적 눈높이를 모두 고려한 맞춤형 인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류관석 변호사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고등검찰관 등을 지내 군 사법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의 발단이 된 군의 작전 및 지휘 체계와, 이후 수사 기록 이첩 과정에서 벌어진 국방부와 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금규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특히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국회 측 대리인을 맡았던 이력이 주목된다. 대통령실 등 최고 권력층의 개입 여부가 이번 수사의 최대 쟁점인 만큼, 탄핵 심판을 통해 권력의 작동 방식을 다뤄본 그의 경험이 수사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숙정 변호사는 검사로 임관한 뒤 공수처 검사로 자리를 옮겨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고위공직자의 직권남용 등 권력형 비리를 전문적으로 다뤄본 경험은 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고위 관계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민영 변호사는 기자 출신으로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에서 활동했으며, 과거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언론인의 시각과 시민단체의 공익적 관점을 수사에 접목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군, 검찰, 공수처, 시민단체 등 각기 다른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특검보들이 한 팀을 이루면서, '채상병 특검'은 수사의 깊이와 폭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특검보들은 특검의 지휘에 따라 수사 및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들을 지휘·감독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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