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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개발원, 사랑의 땔감나누기

경상북도청 | 승인 13-12-19 09:09 | 최종수정 13-12-19 10:30(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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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지난 16일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와 서부리의 홀로 생활하는 노인가구를 방문, 사랑의 땔감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2009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가공해 땔감을 마련한 것으로, 난방용 연료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친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도산면 동부리 권오진(82)씨는 “땔감 구하는게 큰 걱정이었는데 매년 이렇게 땔감을 마련해 주니 너무 고맙고 올 겨울도 기름값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욱동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숲을 가꾸고 남은 부산물을 사랑의 땔감으로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보람된다”며 “최근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외로운 겨울을 맞고 있는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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