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교육부 "전국 403개교 휴업"…물폭탄에 학교도 멈췄다

강동욱 기자 | 입력 25-07-17 11:04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밤사이 중부지방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학생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국 400여 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403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으며, 79개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충남과 경기 남부 등 집중호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충남 서해안 지역의 피해가 컸다. 충남교육청은 이날 새벽 서산, 당진, 아산, 예산, 홍성 등 5개 시군의 모든 학교에 대해 전면 휴업을 결정했다. 이들 지역은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충남 당진정보고등학교는 운동장과 건물 일부가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기는 등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고, 당진 탑동초등학교 역시 운동장이 흙탕물에 잠겨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처럼 학교 시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거나, 학교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사실상 고립된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휴업이나 수업 방식 변경은 각 학교장이 지역별 강수량과 실제 피해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일부 학교들이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비상 학사 운영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호우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신속하게 조처하고 있다"며 "향후 기상 상황과 피해 복구 현황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할 것이며, 피해 시설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휴업이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5년 재판, 대법원 무죄
속보)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자택 재차 압수수색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광주 남구 시간당 80mm 집중호우...전국..
나경원, 윤희숙 혁신위에 정면 반박 "자해행위 멈춰..
속보) 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해미IC..
속보)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5년..
속보) 교육부 "전국 403개교 휴업"…물폭탄에 학..
속보) 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자택 재차 압수수..
속보) 코스닥, 2.69포인트 상승하며 814선 돌..
속보) 한강홍수통제소, 도림천 신대방1교 지점 홍수..
속보) 트럼프, 30% 관세 위협 속 "유럽과 무역..
속보) 세종시(송성2교)지점 홍수정보(심각). 하천..
 
최신 인기뉴스
속보) 비트코인, 역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 돌파..
속보) 6월 수출 598억 달러 기록…역대 6월 중..
속보) 검찰, 롯데카드 압수수색…'홈플러스 유동화'..
속보)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국토부 ..
속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6주차 국정 지지율 6..
단독) 충청권 극한 호우 피해 속출
속보) 코스닥 2.26p(0.28%) 오른 802...
속보) 폭염 대비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서민 냉방비..
속보)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강제 구인 착..
속보) 내란 특검, '평양 무인기 의혹' 드론작전사..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