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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오늘(14일)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보이며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28%) 오른 802.73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그리고 증시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8일 발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기한 연장 및 향후 협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주로 벤처 기업과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경제 성장 기대감이나 신기술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코스닥의 800선 돌파는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개장가는 해당 거래일의 첫 거래 가격이자 시장의 출발점으로, 시장의 초기 수급 관계와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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