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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지명수배·구인절차 예정"

박수경 기자 | 입력 25-07-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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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 수사가 삼부토건 이기훈 전무의 도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기훈 전무가 최근 잠적하면서, 특검팀은 그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리고 구인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전무의 도주는 김건희 특검이 수사 중인 '집사 게이트'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이번 사건이 특검 수사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현재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 즉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통령실 인사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그리고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허위 정보 유포 및 주가조작 혐의로 핵심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기훈 전무는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의 아들이자 웰바이오텍 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특검은 이 전무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기훈 전무가 소환에 불응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돼 지명수배를 발부하고 신속히 구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특검이 삼부토건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전무의 도주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으나, 동시에 그의 도피 행위 자체가 혐의를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로 작용할 수도 있다.

삼부토건은 이전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하여 허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외부에 알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등 삼부토건의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주가조작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기훈 전무 역시 이러한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잠적으로 인해 수사팀은 신병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 씨와 이기훈 전무의 연결 고리에도 특검은 주목하고 있다. 김예성 씨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며 대기업 및 금융회사들이 그의 회사인 IMS모빌리티에 우회 투자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해외 도피 중이다. 이기훈 전무의 도주가 김예성 씨의 도피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또는 추가적인 공범이 존재하는지 여부도 특검 수사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건희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및 양평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이 김건희 여사에게 부정한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권성동 의원 강릉사무실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는 등 특검의 수사 범위는 전방위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기훈 전무의 도주는 삼부토건 관련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있어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지명수배는 물론, 여권 무효화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김건희 특검의 향후 수사 방향과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사회 전반의 관심 또한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의 진실이 규명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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