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배우 황정음, 42억 횡령 혐의 '집행유예'…법원 "1인 회사 참작"

박현정 기자 | 입력 25-09-25 17:15



배우 황정음 씨가 수십억 원대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강민수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 씨는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기획사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42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황 씨는 횡령한 자금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일부는 세금 납부와 카드 대금 결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황 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횡령액 전액을 회사에 변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투기 목적으로 거액을 사용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피해 회사가 사실상 피고인 1인 회사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가 피고인에게 한정되는 점, 횡령액을 모두 반환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 씨는 선고 직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 관세 협상 "안갯속"…미국, 투자 증액과
일본식 조건 압박
현대차, 조지아 공장 대규모 투자 발표... "이민 단속" 논란 속 현지 여론 달래기 총력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계란값 다시 7천 원대 돌파...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9%...민주 41%..
성탄절 한파 기승...서울 체감 온도 영하 7도 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국회 통과...허위 정보에 "최..
전현무, 9년 전 "차량 링거" 진료기록 전격 공개..
'서학개미' 유턴 시 양도세 파격 면제...환율 안..
성탄절 연휴 전국 강타하는 '최강 한파'...서울 ..
칼럼) 2026년에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사람들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통합 특위 출범 내년 7월 ..
금융당국 신한카드 정보 유출 사태 엄정 대응 긴급 ..
 
최신 인기뉴스
단독) 조국혁신당 원포인트 개헌 세종 행정수도 위해..
속보) 코스피 4127.40(▲21.47p, 0.5..
단독) 백해룡 경정,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
..
칼럼) 70대 배움을 멈추지 않는 태도
정유미 검사장 강등 인사 효력 정지 집행정지 심문 ..
단독) 강화된 경찰권한 인력ㆍ예산30% 증액
안세영 왕즈이 꺾고 시즌 11승, 2025년 배드민..
공정거래위원회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보..
'역대 최대급' 자영업자 몰살 위기…대출 연체율 폭..
국세청 조사4국 쿠팡 전격 투입 역외탈세 혐의 전방..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