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역경을 이겨내고 문화예술예능분야에서 거목으로 우뚝 선 장애예술 예능인들을 위한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최, 2016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문화.예술.예능을 통하여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정상에 오른
장애인들의 사례를 통해 세상에 귀감을 알리고 장애인들에게 이들의 모습을 통하여 희망을 심어주고 자활자립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행사이다.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시각1급 장애를 가진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김종훈 한빛예술단의 음악감독 및 한빛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국무총리표창)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공로상(국회의장상)은 아울컴퍼니, 공로상(헌법재판소장상)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특별상(한국장애인문화협회회장상)은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문학부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안진상, 미술부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김영빈, 음악부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김경민, 대중예술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이아름 등이 수상을 했다.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백종환 심사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예전에는 각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차, 3차에 걸쳐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오랜 시간 심사숙고 끝에 수상 후보자를 결정 했지만 지금은 각 부문별
전문가 3명씩으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부문별로
수상 후보자 3명씩을 선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를 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차관 주재로 각 부문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수상자가 선정된다.”라고
말하며 “심사위원들은 이럴려고 심사하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백종환 심사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심사방식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회장인 나경원 국회의원은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에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재정적인 지원방안을 규정하는 [장애예술인 지원에 관한 법]을
대표 발의 했으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종환 심사위원장의 심사방식 재고 요청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 문화예술대상은 MBC아나운서 이성배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김희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년도 대중예술상을 수상한 김혁건, 초대가수 메모리스와 추가열이 축하 공연을 했으며 전년도 대상수상자인 김용우와 이소민의 휠체어 무용과 금년도
수상자인 이아름과 김종훈의 마무리 공연으로 그 절정을 이루었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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