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서울시, 6월 상암에‘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완료 예정

전미경기자 | 승인 19-01-17 22:17 | 최종수정 19-01-17 22:17(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서울시가 6월 상암 DMC에 세계 최초의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 완료한다. 일반도로에서 5G, 차량통신기술(V2X)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테스트베드로 이르면 6월 중 5G 자율주행버스의 시범운행도 시작된다.

테스트베드에는 모든 자율주행 운행상황을 실시간 관제·평가할 수 있는 ‘CCTV 관제 플랫폼’이 구축된다. 외국산이 아닌 국내 기술로 구축한 5G, 차량통신기술(V2X) 장비, 고정밀지도(HD), 차량 정비·주차 공간, 전기차 충전소, 휴게·사무공간 등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이 설치·조성된다.

서울시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이 테스트베드 내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24시간 무상으로 이용해 관련 기술을 시험·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6월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 관제센터를 개관하고, 경찰과의 협조 아래 정기적으로 도로를 통제해 자율주행 실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 도로인프라(C-ITS) 실증사업’의 하나인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계획을 이와 같이 발표하고 2019년을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서울교통의 원년으로 삼아 커넥티드 카, 5G 융합 교통서비스 등 미래교통 분야를 선도하고 교통안전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관사업자로 SK텔레콤을 공식 선정했다.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핵심은 3월 상용화되는 5G와 차량과 주변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V2X(차량통신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다. 차량에 달린 센서로만 주변환경을 인식하는 기존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해 보다 안정적인 실증이 가능, 완전 자율주행시대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으며,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도로(V2I) △차량과 사람(V2P) 등 차량과 모든 것이 상호 통신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가 센서에만 의존할 땐 자칫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 위험상황, 악천후 시 교통신호까지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데 여기에 LTE(4G)에 비해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초저지연(0.01초) 통신인 5G까지 세계최초로 접목시켜 안전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자율주행·5G 특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국토부에 지정 신청하고 정부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신청해 명실상부 ‘자율주행 특화단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5G 자율주행버스’는 이르면 6월부터 상암 지역에서 시범운행을 개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 등에서 자체 제작한 버스가 투입돼 주 3회 이상 운행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대중교통에도 ‘커넥티드카’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기존에 버스 내부에 제각각 설치됐던 버스운행관리, 교통카드, 차량운행기록 장치와 5G, 차량통신기술(V2X),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같은 첨단기술을 하나의 장치에 담은 ‘올인원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 2019년 10월부터 서울시 버스 1600대에 적용하는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은 센서로 수집되는 영상분석을 통해 버스운전자에게 전방추돌, 차로이탈, 보행자 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인원 플랫폼이 구축되면 버스운전자가 △전방/추월버스와의 충돌위험 △교통신호 및 교차로 사고위험 △무단횡단 보행자 △정류소 혼잡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3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운전자뿐 아니라 이용자 중심 서비스도 실현된다. 예컨대, 승차와 동시에 노선과 차량번호가 스마트폰에 나오고, 내릴 정류소를 선택하면 운전자에게 자동 전달돼 하차벨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새문안로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12개 도로축을 중심으로는 2020년까지 ‘스마트 도로인프라’를 구축한다. 무단횡단 보행자 접근알림, 공사알림, 불법주정차 위치 알림 등 안전·도로위험 등과 관련된 30개 서비스가 구현돼 보다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택시 100대에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 내 T맵을 통해 전방 교통신호, 교차로 사고위험, 정류소 근처 버스 급정거 정보 등 8개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2019년 12월부터 커넥티드 카 관련 정보를 무료 개방해 민간의 장비 및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래 교통기술을 시연하고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6월 상암에서 국토부와 공동으로 ‘서울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량에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5G, V2X 등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서울 에스플렉스에 1층에 위치한 자율주행 관제센터도 개방하여 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관제하는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며, 5G 자율주행버스와 ‘부르는 자율주행차량 공유서비스’를 시연하고, 드론을 활용한 교통단속·관제 시연, 5G 및 VR 체험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이미 대중교통, 보행·자전거, 첨단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5G 융합 교통서비스 등 미래교통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교통선진도시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우리나라 미래교통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서울특별시청]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 현대모비스와 손잡고 5G 주행 시대 연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법률' 공포
산업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2024년이웃사랑 나눔실천 원당농협 봉사단 사랑의 ..
제31회 대한민국 경로대상 세미나 & 시상식 개최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기자 고발 격양된 반응 ..
속보) 이재명 대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투자사기 범죄집단 일당 검거
 
최신 인기뉴스
2024년이웃사랑 나눔실천 원당농협 봉사단 사랑의 ..
속보) 이재명 대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원칙과 방향"
LG생활건강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 300만..
국정원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투참여 중" 확인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