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 회장 김현철)가 인공지능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법률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17일 파이특허 법률사무소(이하 ‘파이특허’)와 ‘인공지능 테크인증(AI-Tech)’ 및 국내 최초 ‘사회적 인공지능 인증(AI for SDGs)’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이특허는 2013년 주식회사 수아랩(현 코그넥스 코리아)의 특허 업무를 시작으로 국내 인공지능 특허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특허사무소로, △주식회사 뷰노 △마키나락스 △SIA 등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파이특허의 전체 특허 업무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 특허 사건으로, 2018년부터 특허사무소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선정하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성하는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전문 특허사무소로 인정받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Tech인증 시 기술 검토 및 특허법률 서비스 지원에 협력한다.
파이특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누적된 기술 이해도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의 AI-Tech인증을 필요로 하는 회원사의 기술을 검토하게 된다.
파이특허에서 제공하는 조사보고서는 해당 기술의 혁신성과 특허가능성에 대한 검토의견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AI-Tech인증 과정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객관적 검증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사회적인공지능인증을 신청한 AI-Tech인증사가 기술에 대한 특허 권리화를 원하는 경우, 파이특허와 함께 해당 기술의 특허 권리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특허의 인공지능 전담 특허팀은 2016년부터 지속해서 인공지능 특허의 권리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정기 세미나와 각종 기고를 통해 이를 표준화했다.
이번 협약으로 파이특허의 인공지능 전담 특허팀이 해당 권리화 작업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한국인공지능협회 AI-Tech인증 및 사회적인공지능인증을 받게 되는 회원사들은 기술 검증과 독점 권리화라는 유기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대호 파이특허 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평가인 AI-Tech인증이 기술의 권리화 체계까지 포함하는 실질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 중심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현 한국인공지능협회 이사 겸 미래전략사업단장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와 함께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향하는 인공지능 인증제인 ‘사회적 인공지능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파이특허와의 업무협약으로 테크인증 기업을 비롯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향하는 사회적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장함으로써 신뢰받는 인공지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 한국인공지능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