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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시간여행자 루크’ 전 세계 20여 개국 진출

최진수 기자 | 승인 21-08-05 23:20 | 최종수정 21-08-05 23:27(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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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 대표 정욱, 정동훈)는 제작투자에 참여한 K-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가 프랑스의 대표적 메이저 방송사 중의 하나인 ‘CANAL+’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프랑스 최초의 민영 방송사이자 대표 채널로 평가받는 CANAL+를 통해 12월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불어권 국가의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제작이 이미 완료된 국산 키즈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성사된 것으로, 시간여행자 루크의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외 콘텐츠 제작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 개국가의 40여 개의 방송 채널을 통해서 전 세계 어린이에게 루크의 시간여행 이야기가 전해지게 됐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제작 당시에도 독특한 소재와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기획 초기부터 영국과 폴란드, 그리스 등의 유럽 국가를 비롯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등 유라시아 국가에 이르기까지 대거 사전계약을 체결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지상파(KBS 1TV)를 통해서 전 세계 첫 방영을 시작했으며, 방영 기간 지상파 애니메이션 종합 시청률 1위(출처: 닐슨코리아)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SK Btv △투니버스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함께 방영됐으며, 내년에는 JTBC를 통해서도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안방극장을 통해서 전 세계 곳곳의 유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소재와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첫 방영 이후 싱가포르와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방영을 앞둔 프랑스를 제외하고 각각의 배급사 및 방송사를 통해 계약이 성사된 국가에서 모두 방영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애니작은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메나(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타깃으로 현지화 맞춤 재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의 더빙판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후속 시즌 및 다양한 극장판 제작에 대한 논의가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OTT 진출에서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배급 파트너사인 아이유노(IYUNO) 미디어 그룹의 LYD와 ‘시간여행자 루크’의 해외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사업 진출 전략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간여행자 루크는 역사 유물과 유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대원미디어와 애니작, SK브로드밴드, 기글가라지(Giggle Garage) 가 공동 제작한 TV 시리즈이다. 올해 1월 개최된 ‘제25회 Asian Television Award’에서 베스트 3D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면서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서울 : 대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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