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파티를 운영하는 선진VFC가 멕시칸 음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조타코’를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조타코는 이번 주말 서울 은평구 역촌동을 비롯해 전국에서 19개 점이 동시 오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보통은 배달 음식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배달 음식의 종류는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늘어났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는 대폭 줄어들어 전체적인 배달 음식점의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반 토막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매출 하락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 업종 외에 샵인샵 배달 업종을 추가해 매출 하락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자영업자 인터넷 카페 등에는 다양한 업종의 샵인샵 창업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VFC에 따르면 해당 창업은 음식점에서 기존에 판매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조리해 판매하게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샵인샵 메뉴를 추가를 해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뚜렷한 매출 증가는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선진VFC는 설명했다.
배달 음식을 자주 시키는 소비자들도 틀에 박힌 배달 음식 메뉴를 대신할 새로운 메뉴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선진VFC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새로운 배달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조타코를 론칭하게 됐다.
이번에 선진VFC에서 론칭한 조타코는 대표적인 텍스멕스 요리인 타코와 부리또, 퀘사디아, 부리또볼, 그리고 나초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텍스멕스 요리는 멕시코의 전통 요리들이 미국의 텍사스 지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서 북미 전역으로 퍼지면서 대중화된 음식들을 일컫는 말이다.
최랑식 대표는 조타코가 샵인샵 창업을 희망하는 기존 음식점 운영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등 초기 본사 납입 비용이 없이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매출이 급감한 음식업 자영업자가 새로운 업종을 추가하기 위해 새로운 주방 설비를 갖추고, 교육비와 가맹비 등을 투자하는 것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음식점 점주들이 시설 투자나 가맹비 등의 초기 투자 비용이 거의 없이 프라이팬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조타코 샵인샵만의 장점이다.
조타코는 조리도 온라인 영상과 매뉴얼을 통한 교육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선진VFC는 앞으로 30호점까지는 가맹비, 교육비 없이 창업을 지원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메뉴를 다양하게 추가한 매장형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 선진 V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