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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회공헌직군 예비전문가 대상 인문학 강연 ‘오감 인문학’ 성료

김미경 기자 | 승인 23-11-29 23:44 | 최종수정 23-11-29 23:50(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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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년 사회공헌직군 예비 전문가 대상으로 진행된 인문학 강연 ‘오감 인문학’이 10월 4일 경찰대학을 시작으로 11월 27일 서울여자간호대학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감 인문학’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강도 높은 근무 환경과 직무 스트레스가 큰 사회공헌직군 예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와 연계해 ‘오감’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을 5회 연속으로 구성해 꾸준히 인문 소양을 쌓을 수 있게 구성했다. 마지막 회차는 각 직군의 직업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특별 강연으로 구성해 인문 소양과 함께 직무 방향성 확립에 가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2013년 지역의 다양한 인문 자원을 발굴, 활용해 인문학 강연을 듣고 주제에 맞는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전국 319개 인문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주제, 다양한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우피치가 기획·운영을 맡은 이번 사회공헌직군 예비 전문가 대상 인문학 강연 ‘오감 인문학’은 경찰·간호 등 사회공헌직군의 예비 전문가인 학생들이 실습과 업무 중심 교육으로 공감과 소통의 문화 감수성 함양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 인문학 강연의 필요성을 인식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일회성 강연이 아닌 연속적인 인문학 강연을 통해 다채로운 접근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이 꾸준히 인문 소양을 쌓을 수 있게 구성했다. 5회에 걸쳐 진행된 인문학 강연은 예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와 연계해 경찰대학, 서울여자간호대학교에서 시행해 교육 과정 외 추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활용해 감각을 깨우는 형태의 강연을 제공해 흥미로운 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각 직군의 일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직업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특별 강연을 구성해 인문 소양과 함께 직무의 방향성 확립에 가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경찰대학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감 인문학’은 경찰의 직업적 특성이 잘 드러난 영화 콘텐츠를 통해 배려와 리더십, 대화 처세술에 대해 배우는 시각·청각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부터 시각을 활용한 색채 인문학, 오감을 활용한 조선의 과학 수사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냈으며, 위기 협상 전문가인 이종화 교수의 특강으로 학생들의 직무 방향성 확립과 긍지와 사기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서울여자간호대학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감 인문학’은 아로마 오일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배우는 후각을 활용한 실습 강연부터 미술 치료의 역사, 소통·심리에 대한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사회적 시선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크리에이티브 유튜버 ‘박위’의 특강으로 학생들의 직업적 소명 의식을 높이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현장에 참여했던 학생의 약 89%가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설문에 응답했으며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윤리의식, 직업의식을 더 주의 깊게 가져야 할 것 같다.’, ‘간호사가 됐을 때 특강으로 익힌 인문 소양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문학적 시각을 넓혀주었다.’ 등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주제와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올해는 새롭게 예비 사회공헌직군을 대상으로 뜻깊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했던 경찰대학,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도서관 측은 인문 소양이 필요했던 학생에게 지속적인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인문 감수성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직군 예비 전문가 대상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우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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