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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필리핀 도피 특수강도 3인방, 검거 후 4개월 만 전원 송환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 승인 24-09-09 12:14 | 최종수정 24-09-12 16:25(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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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조지호)는 ’22. 6. 22.(수) 남양주에서 발생한 7인조 특수 강도 사건과 관련하여, 필리핀(세부)으로 도피한 주범 3명을 ’24. 9. 4.(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송환된 피의자 3명은 범행 당일 복면과 모자로 얼굴을 가린 뒤 남양주 소재 아파트에 침입, 피해자 6명을 폭행 ‧ 협박하여 약 1억 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강취하였다. 경찰은 7명 중 4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3명에 대해 인터폴 사무총국으로부터 적색수배서를 발부 받고 추적을 개시하였다.

이후 세부 코리안데스크를 필두로 필리핀 법집행기관과 합동 추적팀을 결성, 2차례 체포 작전 끝에 ’24. 5. 3.(토) 세부 시(市) 남쪽 고급 리조트에서 피의자 전원을 검거하였다. 

경찰은 여죄 수사 ‧ 도주 방지를 위해 피의자 전원을 일괄 송환하기로 결정, 주필리핀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피의자 전원의 추방 결정을 이끌어 내었고, 마침내 ’24. 9. 4.(수) 피의자 모두를 국내로 송환하였다.

경찰청(국제협력관)은, “경찰이 현지 사법 기관과 한 팀이 되어 핵심 도피사범들을 일망타진한 수범 사례”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피의자들에 대해 검거 ‧ 송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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