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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의 폭설로 마비…대규모 정전과 한파 속 시민들 고통속에 밤새

이선화 기자 | 승인 24-11-28 09:22 | 최종수정 24-12-02 13:00(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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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및 사진 제공: 김한나 시민제보]

폭설로 인한 눈은 서울 관악구 41.2mm, 군포 2.4mm, 용인 47.5m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지역 곳곳에서 혼잡한 교통 상황과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117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에 휩싸이며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난방 없이 차가운 실내에서 밤을 보내야 했고, 그로 인해 한파에 시달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전이 발생한 28일, 난방이 중단된 채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한 시민은 "보일러가 멈춰버려 온 가족이 담요를 덮고 버텨야 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퇴근길에 예고 없이 찾아온 정전으로 시민들은 여유 없이 집으로 돌아와 차가운 실내에서 밤을 보내야 했으며, 난방 없이 한파를 견디는 일이 힘겨운 시간이 되었다.

대중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다. 차를 타고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역사에서 길게 줄을 서야 했다. 전철을 타기 위한 대기 행렬은 1km를 넘었으며, 출근 시간에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번 폭설은 기후 변화에 따른 극단적 기상이변이 불러온 결과로,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후 변화에 대비한 긴급 대응 시스템 구축과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영상 및 사진 제공: 김한나 시민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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