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붕괴 사고는 11일 오후 3시 13분,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실종되고, 굴착기 기사 1명이 지하에 고립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고립된 작업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까지 접근했지만, 실종자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시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대피 장소로 광휘고, 운산고, 충현중, 충현고, 시민체육관 등이 지정되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주민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 중임을 설명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안전진단 및 보강공사를 위한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이전에도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되어 작업자들이 대피한 상태였습니다. 사고의 원인과 추가적인 안전 조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