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진전될 경우 16일 튀르키예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협상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 중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참석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협상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일정이 꽉 차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스탄불 방문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튀르키예에서 진행되는 협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요한 논의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키스 켈로그 특사를 협상 중재자로 파견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