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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패배에 국민의힘 당사 앞 지지자들 '격앙', "부정 선거" 외치며 분노 표출

김기원 기자 | 입력 25-06-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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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지지자들의 격앙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패배가 확정되자, 당사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깊은 실망감과 분노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이제! 자유대한민국은 없습니다", "이게 나라냐!"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개표 결과에 대한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문수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고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잠시 당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아직 끝이 아닙니다.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가 자리를 떠나자, 지지자들의 분노는 더욱 격화되었다. 일부는 "부정선거 대선불복! 부정선거 대선불복!"이라는 구호를 크게 외치며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을 표출했다. 김 후보가 당사를 완전히 떠나자, 현장에서는 "으아아! 물러나라!", "정신차려 이 XXX들아!"와 같은 괴성과 욕설까지 터져 나오며 격앙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는 이번 대선이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큰 충격과 좌절을 안겨주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부정 선거'와 '대선 불복' 구호는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을 넘어 민주적 절차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이미 새벽에 패배를 공식 승복하고 이재명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바 있으나, 일부 지지층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은 높은 투표율 속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되었지만,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는 일부 지지층의 움직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사회적 통합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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