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실이 주요 수석비서관 추가 인선을 발표하며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임명했다. 이번 2차 인선은 대통령실의 진용을 더욱 강화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우상호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중진 정치인이다. 여야 소통과 국회와의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잡한 정치 현안을 조율하고 여야 관계를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데 그의 오랜 정치 경험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정수석 자리에는 오광수 변호사가 발탁됐다. 오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풍부한 법률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 기강 확립, 사정 기능 강화 등 민정수석실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법조계 내부에서도 신망이 두터워 공정한 인선과 국정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대표가 임명되었다. 이 전 대표는 언론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언론인으로, JTBC 대표를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차 인선은 지난 6일 발표된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문진영 사회수석 임명에 이은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핵심 참모진으로 배치하며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수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기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