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이스라엘, 테헤란 대규모 공습 감행…트럼프 '무조건 항복' 요구 후 긴장 최고조

편집국 | 입력 25-06-18 14:23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한 지 하루 만인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등지에 대규모 공습 작전을 진행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AP,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는 날이 밝기 전 이른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으며, 오전 5시경에는 도시 전체에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 앞서 이스라엘은 테헤란 메라바드 국제공항 남쪽에 위치한 주거 및 군사 시설, 제약 회사들이 밀집한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이스라엘의 폭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며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하는 등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직후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하여 급거 귀국한 뒤,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대한 미국 개입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 등을 통해 이란의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하며 "이제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강경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이란 지도부는 여전히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천명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국영 TV를 통한 성명에서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1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IRGC는 "파타-1 미사일을 이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 약속Ⅲ' 작전의 11번째 공격"을 수행했으며, 이란군이 "점령한 영토의 상공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도 주장해 양측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테헤란 도심을 빠져나가려는 피란 행렬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전날 늦은 밤까지 테헤란 도시 곳곳에서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는 등 도시가 텅 비어가는 모습이었다고 AP는 덧붙였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사회는 확전 가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속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에 "무조건 항복" 요구…군사 개입 가능성
국제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채상병 특검 앞두고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속보) 임은정, 김은경 등 국정기획위 합류, 이재명..
속보) 이재명 정부 출범 첫 한·미·일 연합 공..
국회, SPC삼립 사망사고 관련 '두 번째' 청문회..
우원식 국회의장, 홈플러스 입점 점주 간담회…MBK..
속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녹음 파일, 4년..
속보) 이스라엘, 테헤란 대규모 공습 감행…트럼프 ..
'김건희 특검' 특검보 4명 임명…3대 특검 모두 ..
속보) 김민석 총리 후보자, '60대 노부부 투서 ..
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식품 취급 음식점 위생 집중..
 
최신 인기뉴스
국민연금 재정 위기 심화, 월 지급액 4조 원 돌파..
속보) 김용현 전 장관 등 '12·3 비상계엄' ..
속보) 이란, 이스라엘 주요 도심 겨냥 미사일 맹공..
속보)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보석 허가 ..
속보)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임웅순, ..
속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 국정수행 긍정 ..
속보) 코스피 0.31% 상승 출발 2903.50 ..
속보) 김건희 여사 관련 샤넬 가방, 전 행정관이 ..
속보) 김건희 여사, 서울아산병원 입원...'김건희..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