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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혼 5년 만에 안재현 공개 비판… "간접 언급은 비겁한 일"

이수경 기자 | 입력 25-08-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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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이혼 5년 만에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을 향해 공개적으로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구혜선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전 배우자가 방송에서 자신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행위와 이를 유도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행태가 "비겁한 일"이자 "2차 가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구혜선은 먼저 "이혼 5년을 늘상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의 보도 행태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혼 과정에 대해 "상반된 주장이 오고 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 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 설명했다. 이혼 합의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전 배우자의 최근 방송 활동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구혜선은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비겁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라며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의 윤리 의식 부재를 꼬집었다.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란다"는 말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로 인해 자신이 겪는 감정적 고통을 호소하며,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저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대중과 언론에 호소했다.

글의 말미에서 구혜선은 "전 배우자가 저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사실상 안재현이 자신과의 이혼 사실을 더 이상 방송 활동의 소재로 삼지 말아 달라는 강력한 요구로 해석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결혼했으나 2019년부터 파경을 맞았고, 2020년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하며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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