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내란특검, '드론 작전' 김계환 사령관 재소환…'윗선' 수사 본격화

김장수 기자 | 입력 25-08-17 11:25



지난 정부의 '무인기 작전'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김계환 수도방위사령관을 재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군 통수체계를 벗어난 당시 대통령실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김 사령관의 조사를 통해 '윗선'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1차 소환 이후 사흘 만의 재소환이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김 사령관은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직접 작전 지시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때 지시를 못 받았다"고 짧게 답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당시 군 지휘 계통에 있지 않았던 김용현 전 처장이 작전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정황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처장은 작전 계획이 수립되던 지난해 6월경,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직접 연락해 무인기 작전과 관련된 내용을 문의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김 전 처장이 작전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의 칼끝은 궁극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이 공식적인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직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 사령관의 진술 내용에 따라서는 당시 대통령실의 국정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작전 실행 이후 군 내부에서 조직적인 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군이 작전의 실체를 숨기거나 부당한 지휘 계통을 감추기 위해 내부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실을 왜곡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김 사령관의 이번 소환 조사가 '드론 작전'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 정부 0.9% 전망…건설 투자 감소와 물가 상승 압력 우려
단독) "소비쿠폰 효과" 단기 활력 속 건설업 한파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경기 평택 재선거 '5파전' 대혼전 …판 뒤..
단독) “책임은 어디로 갔나”… 김나미 사무총장 ..
칼럼) “아들로 한밑천?”… 그 한마디가 무너뜨린 ..
단독) 조경태, 장동혁에 직격탄… “비상계엄 언급 ..
서귀포 보궐선거 대진표 확정… 김성범·고기철 "행..
단독) "하정우 30%·박민식 25%·한동훈 2..
단독) ‘청담사장’ 최모씨 송환… 박왕열 마약 공급..
탕웨이, 둘째 임신 47세…인생의 또 다른 시작
단독) 6·3 지방선거 ‘판세 지도’ 전면 해부…..
단독) 황운하 불출마…세종시장 판 뒤집히나
..
 
최신 인기뉴스
지방선거 한 달 앞둔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원오 4..
단독) 6·3 지방선거 ‘판세 지도’ 전면 해부…..
캄보디아 내 '코리아전담반' 마약·도박까지 수사 ..
삼성전자 "총파업 대비 생산 차질 최소화"…HBM은..
단독) 대법원, 서부지법 폭동 관련 18명 유죄 판..
최형우 빠진 삼성 타선 침묵… '23억' 디아즈 결..
단독) 하정우 ‘손 털기’ 논란…진짜 의미는 “진심..
단독) 황운하 불출마…세종시장 판 뒤집히나
..
검찰 홍보에 경찰 반응…“보완수사 비중 0.7%에 ..
제15회 변호사시험 전국 수석 홍나현 "사례·기록..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