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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3202.63(▼23.03p, 0.71%) 개장

박현정 기자 | 입력 25-08-18 09:26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국내 금융시장이 미국발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고에 휘청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3200선 턱밑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390원 선에 육박하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18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71%) 내린 3202.63을 기록했으며,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390.0원에 거래됐다.

시장의 급격한 하락은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불어온 악재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고, 이 여파가 아시아 증시의 첫 주자인 국내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특히 달러화 강세 현상은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 하락) 외국인들은 환차손을 우려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있어, 1390원이라는 높은 환율은 수급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에 집중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북한이 훈련에 반발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잠재해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시장이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보수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환율과 외국인 수급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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