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며 습도를 높이는 가운데, 주말 동안에도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무더위 속에 내리는 소나기는 잠시 더위를 식혀주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보되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5mm에서 최대 60mm에 이르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중부 지방과 호남 지방에서도 5mm에서 30mm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수 있어, 침수 피해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갑작스러운 강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다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숙면을 방해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사흘 만에 열대야가 재현되었으며, 이는 밤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현상으로, 낮 동안 쌓인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낮 기온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까지 오르겠고, 체감 온도는 33도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쪽 지역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불규칙한 소나기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만큼, 외출 전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