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2억 명을 돌파했다.
2011년 1억 5972만명이던 관객은 지난해 1억 9489만명에 이어 올해 2억명 돌파로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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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영화관객이 2억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멀티 플렉스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표 예매를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월 18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체 영화 누적 관객 수가 2억 40만 9506명을 기록해 2년 연속 한국영화 관객 1억 명 달성에 이어 사상 최초로 전체 영화 관객 수가 2억 명을 넘었다.
2000년대 이후 인도, 미국, 중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 기록이다. 올해 기록된 2억 명은 국내 인구 1명당 평균 4.1편(2013년 7월 기준, 전체 인구수 4895만5203명)의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관객 1명 당 평균 관람수는(2012년 미국 4.2회, 호주 3.8회, 프랑스 3.1회 등) 미국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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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누적관객이 1000만명을 돌파한 지난 2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서 관람객들이 영화표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영화 관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억 명을 돌파한 것은 다양한 한국 영화가 쏟아지며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는 점유율에서 외국 영화를 앞섰다. 18일까지 1억1800여만 명을 모은 한국 영화는 점유율 59.1%를 기록하며 40.9%(8200여만 명)에 그친 외국 영화를 이겼다.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올해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넘은 총 10편의 영화 중 무려 8편이 한국영화라는 점이다.
올해 최다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1281만 명)과 ‘설국열차’(933만 명), ‘관상’(913만 명) 등 ‘1000만급’ 영화가 세 편이나 나오며 흥행을 주도했다.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명) ‘숨바꼭질’(560만 명) ‘더 테러 라이브’(558만 명) ‘감시자들’(550만 명)은 500만 명을 넘겼다.
외화는 ‘아이언맨 3’(900만 명ㆍ4위), ‘월드워 Z’(523만 명ㆍ10위) 등 2편 만이 10위 안에 들었다.
문체부는 영화산업의 성장에 따른 혜택이 영화 산업계 전반에 골고루 확산되고 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스태프 친화적 근로여건을 마련하고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해 지역 간 영화 향유권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부가시장 활성화, 시각효과(VFX) 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2-3704-9677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