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정부,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동결…석유 최고가격도 낮춘다

주민지 기자 | 입력 26-06-26 09:37



정부가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석유 최고가격을 현행보다 낮추기로 했다. 고유가와 먹거리 가격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 동결하겠다"고 말했다. 석유 최고가격에 대해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최고가격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7차 석유 최고가격의 구체적인 수준은 이날 오후 7시 발표된다.

에너지 부담 완화 대책도 함께 제시됐다.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되고,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에는 기존 바우처와 별도로 14만7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추가 지원금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과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드림" 대출 규모도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된다.

먹거리 가격 안정 대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7~8월 중 농축수산물 지원 대상 품목 전체에 대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2억개를 추가 수입하기로 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과 생활물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정부가 공공요금과 석유 가격 관리에 직접 나서면서 단기 물가 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요금 동결에 따른 공기업 부담과 재정 투입 규모를 둘러싼 논의는 불가피해졌다.

주민지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SK, 400조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추진…호남·충청 대전환 예고
단독) 한국·일본·중국 1인당 GDP 추이…
한국, 일본 추월
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K-뮤지컬 해외 진출 무대 열린다…'2026 K-뮤..
정부,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결정…사건 지연·수사..
복지부, 탈모치료 건보 확대 토론회 중단…재정·우..
카카오 하루 파업 돌입…성과급 갈등 확산
칼럼) 14년 이어진 홍명보의 '원칙'과 손흥민 논..
단독) 별밤 가족 여름 재회…성수동에서 이어진 따뜻..
유시민 '재건축론' 여진…호남 반도체 투자까지 번진..
홍명보, 월드컵 탈락 책임 사퇴…"모든 책임은 감독..
경찰, 사이버도박 1조원대 조직 적발…운영자 등 2..
단독) 이재명 대통령, 축구대표팀 32강 탈락에 "..
 
최신 인기뉴스
청와대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
단독) 李대통령, ‘호남반도체’ 논란 정면 반박, ..
단독) 이재명 대통령, 축구대표팀 32강 탈락에 "..
삼성·SK, 400조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
칼럼) 14년 이어진 홍명보의 '원칙'과 손흥민 논..
"도수치료 못 합니다"…관리급여 시행 앞두고 대학병..
단독) 유시민 "이 대통령 자신감 다소 지나치다"…..
단독) 유시민 발언 기점으로 민주당 계파 갈등 격화..
단독)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충격패…32강행 ..
합수본, 송파선관위 직원 연이틀 조사…투표용지 부족..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