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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민혁·김지수·윤도영·엄지성·박승수…유럽서 뛰는 한국 축구 미래 5인

이수정 기자 | 입력 26-10-30 12:21



한국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젊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다. 양민혁과 김지수, 윤도영, 엄지성, 박승수는 잉글랜드와 독일 등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높이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세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공격수와 수비수, 측면 자원 등 포지션은 다르지만 어린 나이에 해외 무대에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유럽으로 향한 선수도 있고, 유소년 시절부터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한 선수도 있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선수는 양민혁이다. 강원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무대에 등장한 양민혁은 빠른 돌파와 적극적인 공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도 상대 수비수를 향해 과감하게 움직이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의 경기 속도와 신체적인 압박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다.

양민혁에게 중요한 과제는 꾸준한 출전 기회 확보다. 측면 공격수는 개인 기술뿐 아니라 수비 가담과 전술적 움직임, 순간적인 판단 능력이 요구된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러한 요소를 얼마나 발전시키느냐가 성장의 관건이다.

중앙수비수 김지수는 성남FC에서 활약한 뒤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어린 나이에 해외 구단으로 이적한 수비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김지수는 신체 조건과 수비 위치 선정,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중앙수비수는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유럽에서 다양한 공격 유형을 상대하는 과정이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잉글랜드 축구는 빠른 공수 전환과 강한 몸싸움이 특징이다. 수비수에게는 공중볼 경합과 일대일 수비뿐 아니라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까지 요구된다. 김지수가 유럽에서 쌓는 경험은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의 수비 자원 확대와도 연결된다.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공격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드리블, 공격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계약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과정도 거치고 있다.

윤도영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과 측면에서의 공격 전개가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는 개인 기술뿐 아니라 팀 전술에 맞춘 위치 선정과 수비 전환 능력도 중요하다.

실전 경험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공격 상황에서의 판단과 마무리 능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다.

엄지성은 광주FC에서 성장한 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K리그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플레이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유럽 진출 기회를 얻었다.

엄지성은 측면에서의 돌파와 공간 침투, 동료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를 활용하는 공격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경기 일정이 촘촘하고 신체적인 경쟁이 강한 리그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것은 선수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다. 특히 공격수는 개인 능력뿐 아니라 팀 전술과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기 경험의 가치가 크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성장한 공격 자원으로,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박승수는 빠른 움직임과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국내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뒤 유럽 구단의 육성 체계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과정에 관심이 모인다.

어린 선수에게 해외 진출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치열한 경쟁의 시작이다. 언어와 생활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출전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박승수 역시 유소년 및 21세 이하 팀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들 다섯 선수의 유럽 진출은 한국 축구의 해외 진출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흐름과도 연결된다.

과거에는 K리그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10대 후반부터 유럽 구단과 계약하거나 현지 육성 체계에 합류하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해외 진출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장 기회도 넓어졌지만, 반드시 성공적인 선수 생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면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수와 수비수는 성장 과정에서 요구되는 경험이 다르다. 공격수는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을 발전시켜야 하며, 수비수는 위치 선정과 경기 운영, 동료와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익혀야 한다.

국가대표팀 차원에서도 젊은 해외파 선수들의 성장은 중요한 관심사다.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늘어나면 대표팀이 활용할 수 있는 전술과 선수 구성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유럽 구단에 소속돼 있다는 사실만으로 대표팀 경쟁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출전 시간과 경기력, 소속팀에서 맡는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양민혁과 김지수, 윤도영, 엄지성, 박승수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유럽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과제는 소속 구단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한국 축구가 젊은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장기적인 대표팀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이적 자체보다 이후의 성장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유럽 무대에서 확보하는 실전 경험과 출전 기회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질지가 차세대 선수 육성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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