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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공항 안 임시영안실 안치

백설화 기자 | 승인 24-12-29 23:24 | 최종수정 24-12-30 00:03(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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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이 무안 공항 안에 마련된 임시영안실에 안치됐다.

TV 뉴스에서 사망자 숫자가 늘어날 때마다 공항 곳곳에 오열이 터져 나왔다.

소방당국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해서 발표할 때마다 탄식이 터져 나왔고 오후에는 전광판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명단을 띄우기도 했다.

탑승자 대부분은 사망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망자 신원 발표 과정에서 명단이 일부 바뀌면서 유족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수습 현장 방문을 요구하기도 했다.

성탄절을 맞아 태국 여행 상품을 이용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성년자는 신분증이 없어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건 60명이다.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전세기로 운행되다 지난 8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영안실에 안치된 희생자 중 유가족이 신원을 확인한 경우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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