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일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도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도주했다" 제보들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참으로 추하고 비겁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도 "더 확인해봐야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를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어제 국회에서 대통령이 어디 도피를 했다고 질문을 하고 제보를 받았다는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는 일이 생겼다”면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에 대해 21세기 법치주의를 지향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계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도 "경호대상자의 동선은 확인해 줄 수 없고, 이에 따라 대통령 위치와 동선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