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군검찰, 박정훈 대령“장관 항명죄”항소

백설화 기자 | 입력 25-03-12 16:02



군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을 통해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대한 항명의 공소사실을 추가하고 필요시 국방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등 공소사실이 입증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고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9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특정해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고 승인도 받았으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돌연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항명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중앙군사법원은 지난 1월 박 대령의 상관명예훼손 혐의에 무죄를 선고하면서 항명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법원이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지시권이 없다는 취지로 판시하자, 군검찰은 항소이유서에서 명령권자가 국방부 장관에게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군검찰은 “원심은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명령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을 불복종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소심에서 공소장 내용을 변경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박 대령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는 “군검찰이 예비적으로 장관 명령에 대한 항명을 추가하려는 것 같은데, 장관의 명령 수명자는 군 체계상 해병대사령관이지 박 대령이 될 수 없다. 이게 가능하려면 사령관과 박 대령을 항명 공범으로 묶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우원식 "최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즉시 임명하라"
속보) 민주당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 받아"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김병기 원내대표, 대한항공 "160만 원 상당" 호..
속보) 코스피, 18.92p(0.46%) 오른 41..
"컵 따로 계산제" 도입...정부, 2030년까지 ..
특검, 쿠팡 "비밀 대관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전국 비·눈 뒤 성탄절 '최강 한파' 엄습...서..
속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및 ..
용산 시대 종결과 청와대 복귀 이재명 정부 국정 정..
단독) 강화된 경찰권한 인력ㆍ예산30% 증액
'역대 최대급' 자영업자 몰살 위기…대출 연체율 폭..
디지털 자산 기본법 막판 조율 스테이블 코인 발행..
 
최신 인기뉴스
단독) 조국혁신당 원포인트 개헌 세종 행정수도 위해..
단독) 조희대 대법원장 사법부 독립훼손
속보) 코스피 4127.40(▲21.47p, 0.5..
단독) 미쉐린 가이드 더블 원 스타 손종원 셰프 흑..
단독) "지역 응급의료체계 붕괴" 대책마련 시급
단독) 백해룡 경정,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
..
칼럼) 70대 배움을 멈추지 않는 태도
공정거래위원회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보..
대구 수성구 연호동 승용차 시내버스 정면충돌 13명..
안세영 왕즈이 꺾고 시즌 11승, 2025년 배드민..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