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3일 사회적응교육 종강식 개최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상수 국제협력과장)는 1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최상수 센터장, 박상순 포항오천교회(오천교육장) 목사, 한국어강사, 방문지도사, 결혼이민여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사회적응교육(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어교육 및 한국사회 적응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8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상순 포항오천교회(오천교육장) 목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상수 센터장의 인사말, 결혼이민여성의 교육수기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결혼이민여성 자미랄 글로리 메이(필리핀, 30세) 씨는 교육 수기 발표를 통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말을 하지 못해서 힘이 들고 걱정이 많았는데 한국어 선생님이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안심이 됐다”며, “이제는 혼자 병원에 가고 모르는 한국 사람을 만나도 자신 있게 한국말로 말할 수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장에 가도 사람들이 한국말을 잘 한다고 칭찬해 준다”며, “그 동안 한국어 공부를 가르쳐 준 선생님과 다문화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사회적응교육은 2014년 3월 초에 개강할 예정이며, 한국어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 9개 반을 운영해 기초적인 언어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요리, 전통예절 및 한국문화생활을 이해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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