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 구속영장 신청

서울본부 | 입력 25-06-01 18:45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묶였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방화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많은 승객이 탑승한 달리는 열차 안에서 벌어진 방화라는 점에서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경, 김포공항행 5호선 열차가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중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좌석에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열차 내부는 순식간에 유독가스와 연기로 가득 찼으나,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들이 신속하게 객실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포함해 승객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한, 화재로 인해 전동차 1량이 일부 불에 타고 2량이 그을리는 등 약 3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건으로 5호선 양방향 운행이 한동안 차질을 빚었다. 여의도역부터 애오개역까지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마포역과 여의나루역은 열차가 서지 않고 통과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여의나루역 승강장에서 들것에 실려 나오던 A씨의 손에 검은 그을음이 잔뜩 묻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관의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진행된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사회에 대한 복수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산 인수봉서 암벽등반 30대 추락사… "안전장비 미착용"
속보)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열차 화재 발생...방화 추정
서울본부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계엄군 제지한 국회서 ‘새 대통령’ 당선…즉시 임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이것..
MBC, 제21대 대선 방송 "선택2025", '최..
속보) 태안화력서 또 하청노동자 끼임 사망…'김용균..
속보) 대장동 '증거조작' 공방…민주당 "검사 고발..
속보)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법원 "범죄 중대..
속보) 서울교대, '극우 논란' 리박스쿨에 재료비 ..
D-1 돌입한 21대 대선… 최종 피날레 위해 준비..
속보) 김문수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사과하..
폴란드 대통령 선거, 보수 성향 카롤 나브로츠키 승..
 
최신 인기뉴스
속보) 세종문화예술회관 ‘빛가락’공연..."차별된 ..
정치칼럼) 2025년 "again 대선" 국민 선택..
이재명, 행정수도 세종서 "국회·대통령실 완전 이..
속보)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열차 화재 발생...
북한산 인수봉서 암벽등반 30대 추락사… "안전장비..
속보)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 서울경찰청 사..
속보) 사전투표 대리 투표한 선거사무원 구속영장 신..
속보) 검찰, 건진법사 둘러싼 '명품 선물 의혹' ..
속보) 사전투표 부실 관리 의혹, 서울·경기 선관..
일론 머스크, 트럼프 행정부와 결별… “우정과 조언..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