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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대법 파기환송, 가장 황당… 그래도 사법부 신뢰"

김기원 기자 | 입력 25-06-02 14:0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거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사건에 대해 "살면서 겪은 가장 황당한 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그는 개인적인 소회와는 별개로 사법 시스템 전체에 대한 신뢰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파기환송 건을 언급하며 "다른 일들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됐지만, 이것은 전혀 예측을 못 했다"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도 이번 일은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당시의 충격을 표현했다. 해당 사건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히며 지사직 상실 위기까지 몰렸던 바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잘못된 재판 때문에 전체 법원을 불신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이 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사법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과거 정치적 고비들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졌던 시점에 대해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으며, 당시 당내에서 제기됐던 '국무위원 전원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그것이 가장 나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 당선 시 집무 공간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자신의 구상을 일부 내비쳤다. 이 후보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선거가) 다 된 것처럼 비칠 수 있다"면서도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현재로서는 용산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궁극적으로는 빨리 청와대를 수리해서 그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여, 장기적으로는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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