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조사 불응… 6월 12일 재출석 요구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09 12:48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오는 6월 1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는 지난 12.3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윤 전 대통령에게 발송한 두 번째 소환 요구서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지난 1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이를 방해한 혐의와 관련하여 윤 전 대통령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에게 6월 5일까지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으나, 그가 응하지 않자 이번에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잇따른 불응은 수사 진행에 난항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더불어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새로운 혐의를 추가 입건했다. 추가된 혐의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7일, 여인형 전 특수전사령관 등 군 사령관 3명이 사용했던 비화폰 정보의 삭제를 지시한 혐의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지시를 내려 이들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도록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행히 당시 경호처 직원들의 반발로 실제 3명의 비화폰 정보는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지시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이는 증거 인멸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한편, 경찰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계엄 비선'으로 지목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썼던 비화폰 정보 역시 서버 기록에서 삭제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미 경찰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었다. 이번에 노상원 전 사령관의 비화폰 정보 삭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수사 범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경찰은 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조만간 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국무위원들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는 12.3 내란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관련된 인물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와 향후 수사 진행 방향이 국내 정치권과 국민들의 중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속보)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강석원 대표 사임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조사 불응… 6월 ..
속보)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속보) 이경규, 약물 복용 후 운전 혐의로 경찰 내..
속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민의힘 비판 수위 높..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
속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취임 직후..
속보) 코스피, 1.05% 상승한 2,841.56으..
속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극본..
속보) 대통령실, 12.3 비상계엄 가담 경호처 간..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 화려한 개막
해운대 명소 "전통 재즈음악 겟올라잇"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 받아 참..
속보) 20조 원 규모 2차 추경, 국민지원금 지급..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감세 법안' 놓고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셋째 날 제70회 현충일 추념..
이재명 대통령 부부, 재래시장 깜짝 방문… '온누리..
속보)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
속보) 미 재무부, 한국 등 9개국 '환율 관찰대상..
속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1회 연속 월드컵 ..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