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취임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국정 동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8.2%로 집계되었다. 이는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 35.5%와 "잘 모르겠다"는 6.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초기 단계에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여건을 마련했음을 시사한다. 새로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48.0%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34.8%로 0.3%포인트 하락하여, 양당 간의 지지도 격차는 13.2%포인트로 전주 대비 더욱 확대되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수행 기대감이 소속 정당의 지지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국회에서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5.8%, 조국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4%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0%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국정 수행 기대감과 소속 정당의 견고한 지지율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향후 이 대통령이 어떠한 국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지에 따라 이러한 긍정적 전망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다양한 국정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