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언급 육성 확보…검찰, 주가조작 가담 의혹 재수사

강동욱 기자 | 입력 25-06-19 13:02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특정 이동통신사의 휴대용 공유기, 이른바 '에그'를 언급하는 육성을 확보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김 여사의 가담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이 '에그'는 실제 주가조작 일당이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기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며 "주식을 잘 모른다"고 밝혔으나, 이번 육성 확보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며 "주식 거래나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주식 시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인 올해 4월 25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은 이러한 기존 판단을 뒤집는 정황을 확인했다.

김건희 여사는 미래에셋을 통해 주식 주문을 한 첫날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용 와이브로 에그가 있다더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서 '에그'는 특정 통신사 브랜드명으로, 무선 와이파이가 보편화되기 전 널리 사용되던 휴대용 인터넷 연결 장치를 의미한다.

일반 인터넷망은 IP 추적이 용이해 사용자를 특정하기 쉽지만, 휴대전화 통신망을 이용하는 휴대용 공유 장치는 접속할 때마다 IP가 바뀌어 추적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2010년대 초반 주가조작 일당들은 수사기관 등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와 같은 휴대용 인터넷 공유기를 흔히 사용했다. 특히 김 여사와 연루된 블랙펄인베스트 주가조작 일당 역시 이 특정 브랜드의 장비를 사용해 주식 거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여사가 정확히 그 장치를 지목해 증권사 직원에게 언급했으며, 이것이 김 여사 본인의 육성에 그대로 담겨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단순히 주가조작을 인지한 차원을 넘어,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적극 가담한 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정황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육성 확보로 김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속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녹음 파일, 4년 전 검찰 압수수색서 누락 논란
검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경찰청 경무관 28명 승진…“수사통 대거 전면 배치..
단독) 한국미디어일보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한-프랑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격상…호르무즈 ..
정부 "원자재 공급망 병목 해소" 화학물질 수입·..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 40개국 긴급 회의…정부 파..
‘전경예우’ 사각지대…로펌행 경찰 수사 영향력 차단..
국회 법사위 넘은 의료분쟁조정법 "필수의료 과실치사..
칼럼) 흔들리는 공천, 무너지는 신뢰 국민의힘, ..
경찰 "해킹 은폐 의혹"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압..
단독)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국채 발행 없는 2..
 
최신 인기뉴스
"내가 약속한 건 그대로 될 것" 박상용 검사 추가..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의회 법안 가결…미..
2~3주 안에 철수" 트럼프·페제시키안 종전 가능..
나프타값 폭등에 포장재 1.5배 급등…자영업자 "배..
북한 무인기 항적 유출한 국정원·정보사 장교…군경..
단독) 소득하위 70% 고유가 지원금 최대 25만 ..
저기압 동해로 빠지며 전국 비 차츰 그침…강원 동해..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유류 할증료 최대 3.5배 폭등에 항공권 선발권 수..
트럼프 종전 시사 후폭풍에 코스피 5%대 급등·사..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