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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 대통령, 국토부 장관 김윤덕·문체부 장관 최휘영 지명

김희원 기자 | 입력 25-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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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공석이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윤덕 전 국회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휘영 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번 인선은 주택 공급 안정화, 문화 예술 진흥 등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025년 7월 11일 오후, 김윤덕 전 의원과 최휘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윤덕 후보자는 오랜 기간 국정 경험을 쌓았고,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관련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최휘영 후보자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으며, 우리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김윤덕 후보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제19대와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주택 공급 문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 철도 및 도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휘영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 평생을 몸담아온 전문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문화 예술 정책 수립과 집행에 깊이 관여해왔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화 예술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K-컬처의 세계화와 국내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 해소,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신도시 조성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부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웠으며, 이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 지역 문화 균형 발전, 스포츠 산업 진흥 등 중요한 과제들을 안고 있다. 최휘영 후보자가 이러한 국정 기조를 이어받아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인선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당은 두 후보자의 전문성과 국정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조속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두 후보자의 정책 역량 검증과 함께 과거 활동에서의 논란 여부 등을 철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윤덕 후보자가 지역 기반 정치인이었던 만큼, 특정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광범위한 정책을 아우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될 수 있다.
김윤덕 후보자는 지명 직후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휘영 후보자 또한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모든 국민이 문화가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중순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두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도덕성, 업무 수행 능력 등이 심도 있게 검증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자리인 만큼, 두 후보자의 청문회 과정은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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