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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불이 나 주민 17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거실 콘센트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55분경, 광주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11층짜리 아파트 1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2명을 투입해 18분 만인 오후 1시 13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50대 여성 1명이 전신에 1~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16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난 세대 내부 약 60m²가 모두 타거나 그을리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는 2007년 사용 승인을 받은 건물로, 화재가 발생한 1층 세대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기준이 '11층 이상 건물의 11층 이상'이었기 때문에 저층부는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는 콘센트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입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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