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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 BRT B2노선, 오는 24일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

이수민 기자 | 입력 25-10-15 22:50

세종시와 대전시를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확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5일 “세종시 오송역~세종시청~반석역을 운행하던 세종 BRT B2노선을 오는 24일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전 유성구 반석역~대전월드컵경기장~유성IC 삼거리 구간(4.9㎞)의 북유성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가 지난 1일 완료되어 정식 개통된 데 따른 것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B2 노선 연장으로 ▲반석역 ▲반석네거리 ▲유성선병원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4곳에 새로운 BRT 정류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반석역에서 내려야 했던 세종~대전 이용객들이 유성선병원과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환승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행복청은 이번 연장 운행이 세종과 대전 유성권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1일부터는 대전~세종 광역버스 M1번(반석역)과 대전 시내버스 119번(유성선병원)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조정되면서 정시성과 운행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대전 시내버스 123번 노선도 오는 24일부터 기존 구암동에서 안산동까지 연장돼 중앙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1단계 개통 구간의 종점인 박산로 일대에 버스 회차지와 운전자 대기시설을 마련해 반석역 인근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BRT 운전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사업은 행복청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설계한 도로를 기반으로 대전시와 세종시가 각각 도로공사와 BRT 운영을 담당해 완성한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행정수도권의 광역교통체계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B2 노선은 세종과 대전 유성 일대의 주요 출퇴근 수요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이번 연장으로 시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운행 초기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만족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광역 대중교통의 속도와 정시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확대되는 광역권 교통 수요에 맞춰 유연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대전 B2노선 연장은 세종시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광역 통근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행복도시권의 통합 교통망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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