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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눈·비…강원 산간 대설 및 미세먼지 유입 주의

이지원 기자 | 입력 25-12-29 10:02



2025년의 마지막 월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내륙 지역의 강수 구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강원 북부와 중부 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며,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최대 7에서 8센티미터, 강원 내륙에는 1에서 3센티미터 내외이며 경기 북동부 지역에도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로 내릴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5밀리미터 내외의 적은 양이 예보되었으나,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 -11에서 1도, 최고 1에서 9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8도, 광주 10도, 부산 14도 등 전국이 5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이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이러한 온화한 기조는 오래가지 못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화요일인 내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신년 초까지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 질 상황은 점차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등 중서부 지방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으며,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남동진하면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여 호흡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도 강풍과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3.5미터까지 높게 일겠으며, 항해나 조업을 나서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연말연시 기온 변화가 매우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와 시설물 동파 방지에 만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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