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이재명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안중근 유묵 귀환 환영

이다혜 기자 | 입력 26-02-22 10:32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도쿄도로부터 반환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빈이무침 부이무교(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는다)'의 귀환에 대해 국가적 예우와 보상을 강조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SNS를 통해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가 아닌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격상해 부르며 국민과 함께 이번 귀환을 반긴다고 적었다.

이번 유묵 귀환은 일본 도쿄도가 국가보훈부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대여 형식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안 의사의 유해 발굴과 송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국가가 끝까지 기록하고 기억하며 그에 걸맞은 보상을 다해야 한다는 국정 철학을 재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의지도 피력됐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 매국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나오는 국가에서 누가 조국을 위해 나서겠느냐고 반문했다. 잘못된 과거의 흐름을 끊고 모든 가치를 제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유묵 귀환을 계기로 국외에 소재한 독립운동 관련 유물들에 대한 전수 조사와 환수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히 유물을 가져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복원해 국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안 의사의 유묵이 기념관에 안착하는 대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해 발굴 등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일본 및 관련국과의 외교적 협의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유묵은 대여 형식으로 돌아오지만, 안 의사의 유해 위치 확인과 송환 작업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넘어 실질적인 발굴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향후 보훈 정책의 진정성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묵 귀환이 한일 관계의 문화적 협력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일회성 대여에 그칠지를 두고 외교적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차전지 영업비밀 빼돌려 유료자문‥LG엔솔 前직원 실형
검찰, 송영길 '돈봉투 의혹' 상고 포기…무죄 최종 확정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역대 최대 3조 원대 설탕 담합 적발" 공정위 공..
단독) 난립한 언론, 무너진 신뢰… “이게 과연 언..
"기초 최대 60만 원" 행정안전부 내일부터 고유가..
칼럼) 인생은 고난의 연속… 그럼에도 자신을 믿는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민주당 김부..
코스피 6500 돌파… 증권가 “다음 목표는 7..
"지원금 깡·직거래 사기 엄단" 경찰 고유가 피해..
단독) 주사기 매점매석 강력처벌…이재명 대통령 "절..
'계엄 가담 의혹' 정조준한 종합특검…심우정 전 총..
칼럼) 배드민턴, 단순 운동 아니다… ‘인내를 통과..
 
최신 인기뉴스
속보) “경찰의 꽃” 총경인사…승진·이동 대폭 단..
"국회의원 관심 없다" 이진숙, 대구시장 공천 배제..
5월 7일 공청회 확정…
세종시, 국가 균형..
정원오 45.6% 오세훈 35.4%…서울시장 후보 ..
단독) 김창민 감독 사망 기록 왜곡…진실은?
한국미디어일보 공지사항
"소음 민원 경찰 출동까지"…교육부, 초교 구기활동..
단독) 가상자산 차익거래 ‘매일 수익 지급’ 내세워..
5·18은 북한 주도 내란" 전한길 왜곡 발언 일..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계양을 공천… 장동혁·배현진은..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