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차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하루 종일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보다 포근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6도에서 23도 사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활동하기에 적당한 기온을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외출 시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기질은 황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과 충남, 세종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대기 정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짐에 따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포근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황사 입자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주말 나들이객들의 실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와 기상 정보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